팔괘장을 수련한지 만 3년이 되었다.
3년이면 소성이고,10년이면 대성한다는 말이 있던데,
나에게는 그냥 달나라 말일 뿐이고,
직장인이 팔괘장을 3년 수련했을시 효과에 대해서 말해본다.
1.잔병치례가 많이 줄어든다.
올해처럼 직장에서 일이 쏟아진적도,새로운 업무에 이렇게 많이 적응해본 적이 없었다.
만약 팔괘장을 배우기 전이었다면,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뻗어도 벌써 뻗었겠지만
감기한번 걸리지 않았다.
2.육체적 정신적 문제해결의 방법을 찾을수 있다.
업무로 인한 트러블을 비교적 유연하게 대처할수 있고,업무자세 또한 균형있게 교정할수 있다.
몸의 어디가 뻗뻗해진다 싶으면,스스로 스트레칭이나 무술적 동작을 행하여 해소할수 있다.
몸을 릴렉스 시키면,팽팽했던 긴장 또한 풀어져,몇번 화낼 것을 한번 정도로 줄일수 있다.
3.속해있던 집단에서 벗어나 다른 집단에 소속됨으로써 심적 위안을 얻을수 있다.
여기 나오기 전까지 내 준거집단은 회사였다.
회사로 인해 고민하고,불안해하고,갈등했고 그런 것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쉽게 풀수가 없었다.
연구회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한 타 업종의 스트레스를 간접경험함으로써 상쇄할수 있는 경우가 많았다.
4.도달할수 없는 목표의 가시화
난 고수가 절대로 될수가 없지만,고수들이 어떻게 수련하는 지를 보고 들었다.
업무를 하는 것도 사람을 만나는 것도 성실함과 지극한 정성이 있으면,보통이상의 능력을 얻을수 있다는걸 알았다.
5.자기 자신만의 시간
[나]혼자만을 바라보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하며,
그 시간을 올바로 쓰게 되면 더욱 성숙한 사고를 가지게 됨을 알았다.
주권을 통해 스스로를 바라볼수 있다.
3년이나 팔괘장을 했는데도....
발경을 하여 사람을 날리고,장 한방에 내장을 으스러트리고 수도로 갈비뼈를 뽑아내지 못해 미안하지만,
지금까지 해온 무술들 운동들을 털어봐도 이 정도 효과를 본것은 없었다.
연구회 형님들의 가르침과 동생들의 따뜻함에 감사할 뿐이다.
4년차 팔괘장에는 어떠한 즐거움이 올까....
하루하루 즐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