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개막전- 져도 이렇게 져야 맞는거지. 일상다반사

축구에 관심이 없어진건지 아니면 이번 월드컵에 관심이 없어진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새벽 5시에 눈이 떠져서 개막전을 봤다.
솔직히 네이마르란 선수는 잘 모르겠고,나머지 브라질 선수들도 거의 모르는 선수들 이지만
브라질 대표팀이라는 것이 세계에서 탑클래스 선수들만 골라 뽑아놓은 팀이라는 건 알고 있다.
원래 강하고 비싼 선수들만 모이게 되는 브라질 대표팀을 상대로 크로아티아가 얼만큼 막아낼수 있나가 내 관전 포인트였다.
결론부터 말하면 내가 크로아티아 국민이라고 해도 오늘 3:1로 진것이 전혀 분하지 않았을 거라고 확신한다.
강팀을 향해 전혀 주눅들지 않는 플레이와 지치고 힘들어도 열심히 뛰는 선수들의 자세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기지 못해도-사실 뭘 가지고 브라질을 이기냐?-축구는 이런 맛에 본다.
어려워도 다시 일어나 목표를 향해 뛰는 모습...이걸 보고 싶어 신새벽에 테레비 앞에 앉았나보다.
아주 훌륭한 경기 잘 봤다.

고맙다 크로아티아



덧글

  • 함부르거 2014/06/13 09:22 #

    경기내용상 3골 줄 게임은 아니었기에 좀 아쉽죠. 그걸 깨 부순 브라질이 대단한 거랄까. 졌어도 좋은 축구를 보여줬습니다.
  • 불곰 2014/06/13 14:09 #

    맞습니다.3골까지 줄 게임은 아니었습니다.아주 흥미롭고 집중할수 있는 경기였어요.즐거웠습니다.^^
  • 사발대사 2014/06/13 13:39 #

    동감입니다. 크로아티아 세계최강 브라질팀을 상대하면서 전혀 주눅들지 않고 끝까지 이기려고 애쓰는 모습 감동이었습니다.

    페날티킥 선정에서 약간의 홈 어드밴티지가 있지 않았나 싶지만 그거야 뭐 심판이 보기에 달린거고 페날티킥 줘도 할말없는 상황이었기에 머 그닥...ㅎㅎ

    페날티킥 아니었어도 브라질이 2:1로 이긴 거니까 머...

    자살골 넣고 망연자실해있는 브라질 수비수를 골키퍼가 다독여주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그 순간의 심정은 차두리 말마따나 본인 외에는 아무도 모를 듯...^^
  • 불곰 2014/06/13 14:10 #

    ㅎㅎ.그거 페널티킥 얻어낸 선수는 예전 [히바우두]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무릎에 공 맞고 얼굴 감싸쥐고 쓰러지던..ㅋㅋ
    수준높은..진짜 축구 보는 것 같아 즐거웠습니다.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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