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07일
어떤 구직자
조직 개편후에 발생되는 인원 부족을 충당하기 위해,채용공고를 내고 경력사원을 모집중이다.
무역부문과 총무부 인원 각 1명씩 공고를 냈는데,
구직자가 너무 많이 몰려들어 일단 공고를 내리고 1차 지원자 중에서 이력서를 선별하기로 했다.
면접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고 일갈한 이후에-사실 일갈이라긴 보단 애원...헤헷-
나에게 일부라도 관련업무가 떨어지지는 않고 있다. 아.직.까.지.는.
토요일 일찍 출근해서,주간에 처리해야할 결재건을 처리하고 있었다.
정장을 벗고 평상복차림에 음악틀고 차분히 정리하다보니,생각보다 일속도가 빠르게 진행되었다.
따르르릉
-감사합니다.관리팀 그레이트대리 큐티베업니다.
-네...안녕하십니까.귀사에 이력서 제출한 000이라고 합니다.
-아.네.안녕하세요.인사관련업무는 월요일 담당부서 직원들이 출근해서 진행합니다.월요일 전화 주시겠습니까?
-네...죄송합니다만 제가 귀사 근처에 개인적인 일때문에 있는데요.
잠시 회사를 볼수있을까 해서 실례를 무릅쓰고 전화드립니다.
-규정상 정규근무시간 이외에 외부인 출입은 금지 되어있습니다.
대단히 죄송하지만 월요일 담당부서로 전화주셨으면 합니다.
-사실은 제가....인터넷으로 이력서를 제출했는데요.방문해서 직접 전달해드리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실례가 됐다면 죄송합니다.
-...........................
-...........................
-흠.................출입만 안하면 되는거지 주차장에서 입사서류 받는거는 따로 규정에 없는것 같습니다.
그럼 차량 주차하시고 전화 주시지요.제가 받으러 내려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대리님.
아침에 내려놓은 원두커피를 가지고 내려갔다.
나이는 30대 초반정도 큰키에 호감가는 외모의 청년이다.
-커피드세요.
-고맙습니다.대리님
-크...대리님이라고 부르지 마세요.모르는사람인데요.대리님은 뭘...이력서 주세요
-여기 있습니다....고맙습니다.대리님.
-월요일 인사과하고 얘기하면 될텐데,하하....뭐가 그렇게 급하세요.
-저는 제가 지원한 회사직원분하고 처음 얘기해봅니다.연락이 오지를 않아서....
-아니 면접보러 오라고도 안했다구요?
-네....
-실례지만 올해 나이가?
-스물아홉입니다.
-음....신입으론 딱 적당한 나이인데요.아니 오히려 어린 나이죠.요즘엔.ㅎㅎㅎ
-저는 제 나이가 너무 많아서 면접도 못보고 서류에서 탈락한다는 생각이 들던데요.
-그건 아닙니다.이력서는 제가 밀봉해서 담당에게 전해드릴테니,걱정하지 마세요.
-네 감사합니다.....저....커피한잔 더 마실수 있을까요.대리님
-물론이죠.이리 오세요.밖에서 이러지 말고 로비로 가십시다.
이야기를 나눠보니,성품도 착실해보이고,사람이 차분하니 괜찮다.
지방대 출신이고,남들처럼 인터넷으로 100대기업에만 이력서를 넣다가,이건 아니겠다 싶어 발로 뛰고 있단다.
음....의지도 좀 있는 친구인것도 같고.
급여를 물어보니,주는대로 받겠단다.(전형적인 대답이고....)
적성에 맞는 부서를 물어보니,아무일이나 시켜만 주면 다 하겠다는 전형적인 대답이 아니라
관공서 알바도 많이 해보고,꼼꼼하게 소품이나 비품관리를 잘하는 성격에다 문서를 빨리 처리할수 있다면서
총무관련 부서에서 일하고 싶다고 의외로 똑부러지게 대답한다.
나름대로 우리회사 기업등급과 재무제표를 조회해보고,여기다 싶어 지원했고,
주5일 사업장에서 토요일 근무하는 사무직은 대부분 팀장급들이라고 선배들 한테 얘기를 들어서
좋은소리 못들을 각오하고 전화했단다.
물론 부서를 이끄는 팀장들은 책임때문에 주말에 나오지만,
일 안하고 평일날 근무시간에 북한산이나 가는 대리자식도 주말에 나오긴 한다.
내가 오만정 떨어져가는 이놈의 회사에도.....
들어가고 싶어서 주말인데, 양복에 넥타이매고,발로 뛰는 젊은후배를 보니내자리가위험 내스스로 좀 그랬다.
그를 돌려보내고,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 청년에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무역부문과 총무부 인원 각 1명씩 공고를 냈는데,
구직자가 너무 많이 몰려들어 일단 공고를 내리고 1차 지원자 중에서 이력서를 선별하기로 했다.
면접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고 일갈한 이후에-사실 일갈이라긴 보단 애원...헤헷-
나에게 일부라도 관련업무가 떨어지지는 않고 있다. 아.직.까.지.는.
토요일 일찍 출근해서,주간에 처리해야할 결재건을 처리하고 있었다.
정장을 벗고 평상복차림에 음악틀고 차분히 정리하다보니,생각보다 일속도가 빠르게 진행되었다.
따르르릉
-감사합니다.관리팀 그레이트대리 큐티베업니다.
-네...안녕하십니까.귀사에 이력서 제출한 000이라고 합니다.
-아.네.안녕하세요.인사관련업무는 월요일 담당부서 직원들이 출근해서 진행합니다.월요일 전화 주시겠습니까?
-네...죄송합니다만 제가 귀사 근처에 개인적인 일때문에 있는데요.
잠시 회사를 볼수있을까 해서 실례를 무릅쓰고 전화드립니다.
-규정상 정규근무시간 이외에 외부인 출입은 금지 되어있습니다.
대단히 죄송하지만 월요일 담당부서로 전화주셨으면 합니다.
-사실은 제가....인터넷으로 이력서를 제출했는데요.방문해서 직접 전달해드리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실례가 됐다면 죄송합니다.
-...........................
-...........................
-흠.................출입만 안하면 되는거지 주차장에서 입사서류 받는거는 따로 규정에 없는것 같습니다.
그럼 차량 주차하시고 전화 주시지요.제가 받으러 내려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대리님.
아침에 내려놓은 원두커피를 가지고 내려갔다.
나이는 30대 초반정도 큰키에 호감가는 외모의 청년이다.
-커피드세요.
-고맙습니다.대리님
-크...대리님이라고 부르지 마세요.모르는사람인데요.대리님은 뭘...이력서 주세요
-여기 있습니다....고맙습니다.대리님.
-월요일 인사과하고 얘기하면 될텐데,하하....뭐가 그렇게 급하세요.
-저는 제가 지원한 회사직원분하고 처음 얘기해봅니다.연락이 오지를 않아서....
-아니 면접보러 오라고도 안했다구요?
-네....
-실례지만 올해 나이가?
-스물아홉입니다.
-음....신입으론 딱 적당한 나이인데요.아니 오히려 어린 나이죠.요즘엔.ㅎㅎㅎ
-저는 제 나이가 너무 많아서 면접도 못보고 서류에서 탈락한다는 생각이 들던데요.
-그건 아닙니다.이력서는 제가 밀봉해서 담당에게 전해드릴테니,걱정하지 마세요.
-네 감사합니다.....저....커피한잔 더 마실수 있을까요.대리님
-물론이죠.이리 오세요.밖에서 이러지 말고 로비로 가십시다.
이야기를 나눠보니,성품도 착실해보이고,사람이 차분하니 괜찮다.
지방대 출신이고,남들처럼 인터넷으로 100대기업에만 이력서를 넣다가,이건 아니겠다 싶어 발로 뛰고 있단다.
음....의지도 좀 있는 친구인것도 같고.
급여를 물어보니,주는대로 받겠단다.(전형적인 대답이고....)
적성에 맞는 부서를 물어보니,아무일이나 시켜만 주면 다 하겠다는 전형적인 대답이 아니라
관공서 알바도 많이 해보고,꼼꼼하게 소품이나 비품관리를 잘하는 성격에다 문서를 빨리 처리할수 있다면서
총무관련 부서에서 일하고 싶다고 의외로 똑부러지게 대답한다.
나름대로 우리회사 기업등급과 재무제표를 조회해보고,여기다 싶어 지원했고,
주5일 사업장에서 토요일 근무하는 사무직은 대부분 팀장급들이라고 선배들 한테 얘기를 들어서
좋은소리 못들을 각오하고 전화했단다.
물론 부서를 이끄는 팀장들은 책임때문에 주말에 나오지만,
일 안하고 평일날 근무시간에 북한산이나 가는 대리자식도 주말에 나오긴 한다.
내가 오만정 떨어져가는 이놈의 회사에도.....
들어가고 싶어서 주말인데, 양복에 넥타이매고,발로 뛰는 젊은후배를 보니
그를 돌려보내고,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 청년에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 by | 2009/11/07 11:55 | 일상다반사 | 트랙백



